“작년 청년인구 최다 유출 지역, 경남·경북·부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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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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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남 -1만 419명, 경북 -8821명, 부산 -8550명
7년간 경남 10만 3000여명, 부산 6만 1000여명 유츨
허성무 의원, 지역 청년 정주·취업 위한 획기적 대책 촉구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5 부산청년 글로벌 취업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현장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5 부산청년 글로벌 취업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현장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성무 의원실 제공 허성무 의원실 제공

지난해 경남, 경북, 부산 순으로 수도권 등으로의 청년인구(20~39세) 유출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7년간 경남에서는 누적 10만 3000여 명, 부산은 6만 1000여 명의 청년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돼 지역 청년 정주·취업을 위한 획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 성산구)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시·도별 청년인구(20~39세) 순이동 현황(2018~2024년)’을 공개했다.

지역 청년의 유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7년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의 청년 유입은 50만 5767명인 반면 같은 기간 유출 청년 인구는 54만 9500명에 달했다.

2024년 한해 수도권으로의 청년인구 유입은 총 5만 5467명으로, 경기가 3만 44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만 237명), 인천(1만 771명)이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에서 청년 순유입이 있는 지역은 세종(1765명)과 대전(64명) 단 두 곳에 불과했다.

수도권과 세종, 대전을 제외한 부산, 경남 등 나머지 12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지난해 총 6만 2445명의 청년 순유출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남(-1만 419명), 경북(-8821명), 부산(-8550명), 전북(-7570명), 전남(-5944명), 광주(-5860명), 대구(-5740명) 순으로 청년 유출인구가 많았다.

또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7년간 누적 청년 유출인구는 경남이 10만 354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북(-8만 2153명, 전북(-6만 4725명), 부산(-6만 1254명), 전남(-5만 8876명), 대구(-5만 7479명) 순이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지난 9월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이동’ 현황에 따르면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의 첫 번째 이유는 직업, 두 번째 이유는 교육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허성무 의원은 “결국 유능한 대학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면 청년인구 유출을 막을 수 없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성공이 지역인재 양성, 지역 정주·취업율 증가를 통한 지역산업과 지역발전의 첫 선순환고리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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