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파업… 출퇴근 정상 운행, 낮 시간대 운행률 최저 58%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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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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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동조합과 사측인 부산교통공사가 22일 오후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노포차량사업소에서 2026년 19차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지하철 노동조합과 사측인 부산교통공사가 22일 오후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노포차량사업소에서 2026년 19차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 도시철도 파업이 7년여 만에 현실화하면서 시민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23일 첫차부터 파업이 시작되지만 출퇴근 시간대 열차는 100% 정상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면 1~3호선 운행률은 최대 58%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무인 경전철인 4호선은 종일 정상 운행한다.

부산교통공사는 23일 오전 첫 차부터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노조 파업에 따라 필수 인력 1305명(전체 조합원 5047명 중 25.8%)과 자체 인력 490명, 외부 지원 인력 436명 등 총 2231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전체 열차 운행률을 평소 75% 수준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는 열차를 100%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대에는 1~3호선 운행률이 최대 58% 수준으로 조정된다. 무인경천철인 4호선은 종일 정상 운행한다.

노조법에 따라 도시철도는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돼 있다. 지하철 노조가 총파업을 하더라도 지하철 운행률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최소 인력(필수유지인력)을 반드시 남겨야 한다.

부산시도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파업 기간 승용차 요일제를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 파업이 5일 이상 장기화할 경우, 주요 역사에 공무원을 하루 100~200명 배치하고, 노선상 도시철도 역사를 지나는 시내버스를 일부 증편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파업 기간 택시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개인·법인 택시 조합 측에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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