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 전분기 대비 0.5% 증가 그쳐
환율 변동성, 외국인 국내 주식 매매 줄어든 영향
원·달러 환율 일평균 변동률, 0.52%→0.46%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1220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제공.
3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 외환파생 상품 거래)이 전 분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다. 환율 변동성이 줄었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 매매도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1220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1214억 4000만 달러) 대비 0.5%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사상 최대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특히 올해 2분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은 1214억 4000만 달러로 전분기(1026억 5000만 달러) 대비 187억 9000만 달러(18.3%)나 증가한 바 있다. 한은 측은 3분기 환율 변동성 축소, 외국인의 국내증권 매매 감소 등을 외환거래액 증가율 감소 원인으로 분석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수출입 규모는 1547억 달러였지만, 3분기에는 1739억 달러로 192억 달러(12.4%)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매매액은 1285억 달러에서 1154억 달러로 10.2% 줄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일평균 변동률도 2분기 0.52%에서 3분기 0.46%로 축소됐다.
상품별로는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가 507억 4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3억 7000만 달러(6.2%) 감소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712억 6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39억 4000만 달러(5.9%)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568억 9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3억 8000만 달러(2.5%) 증가한 반면,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 규모(651억 2000만 달러)는 8억 1000만 달러(1.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