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표준 가스터빈 보령신복합 1호기 ‘첫 전력’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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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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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최초점화 후 건설 참여사 간 현장 협업으로 설비·제어 검증

한국중부발전 임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보령 신복합 1호기 가스터빈 최초 계통 연결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 일곱 번째 안성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 임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보령 신복합 1호기 가스터빈 최초 계통 연결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 일곱 번째 안성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이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제1호 실증사업인 ‘보령신복합 1호기’의 가스터빈 최초 계통 연결을 마쳤다. 국산 표준 가스터빈인 보령신복합 1호기가 첫 전력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9월 최초점화 후 건설 참여사 간 현장 협업으로 설비·제어 검증을 거쳐 현장 원팀의 노력으로 국산 380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의 운전 안정성을 입증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 27일 보령발전본부 중앙제어실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제1호 실증사업인 ‘보령신복합 1호기’의 가스터빈 최초 계통 연결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전력망에 송전하기 시작하는 핵심 공정이다.

이번 계통 연결은 지난 9월 29일 최초점화 이후 약 한 달간 진행된 설비 점검과 제어로직 검증, 가스터빈 연료 튜닝 등 제반 절차를 중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 HJ중공업 등 건설 참여사들이 현장 협업을 통해 완수한 결과다.

특히 보령신복합 1호기에 적용된 국산 표준 가스터빈(380MW급)은 미국 스페이스X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12기가 납품되는 것과 동일한 모델이다. 이번 최초 계통 연결을 통한 현장 실증 실적과 중부발전의 발전 운영(O&M) 역량이 결합돼 향후 글로벌 에너지 시장 판로 확대로 이어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보령신복합 1호기는 배관 내 이물질 제거를 위한 증기세척 공정을 지난 26일 착수했다. 오는 12월 말 증기터빈 계통 병입을 거쳐 내년 3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안성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산 대형 가스터빈의 현장 실증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에너지 기술 자립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준공 시점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무결점·무사고 사업장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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