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구단 대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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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사장제 도입

꼴찌에 허덕이는 롯데가 구단의 획기적인 운영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롯데구단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전반기 일정을 모두 마친 롯데는 전임사장제를 도입하는등 프런트를 전면 개편하고 코칭스태프 일부를 개편 또는 보강, 후반기에 대비한다는 것이다.

롯데의 이같은 방안모색은 지난 5월이후 팀성적이 계속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데 대해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신준호(辛俊浩)구단주와 구단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롯데호텔 사장 조동래씨(趙東來)가 협의, 단안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의 전임사장이 누가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롯데는 또 성적부진이 투수의 난조와 타격부진에 있다고 보고 투수 및 타격코치를 경질할 것을 검토중이다.

어우홍(魚友洪)감독을 포함한 전 코칭스태프의 개편까지 검토했던 롯데는 그럴 경우 올시즌을 완전히 포기해야한다는 난관에 부딪쳐 충격을 최소화 하기위해 부분개편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에따라 현 투수담당 김청옥(金淸玉)코치와 타격담당 허구연(許龜淵)코치를 2군 코치로 내려보내고 외부에서 2명의 코치를 새로 영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현재 영입이 거론되는 코치로는 장명부(張明夫)전 삼성투수코치와 백인천(白仁天)전 MBC감독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는 지난4월까지는 4위권을 유지했으나 5월이후 연패를 거듭, 지난 5월27일 끝내 꼴찌로 전락했었다.

롯데는 26일 삼성과의 경기를 끝으로 18승2무35패를 기록한 채 전반기 경기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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