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도예교류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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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이기주학장·日 코이에 교수 작품 선보여



이기주 경성대 예술대학장과 일본의 코이에 료지 아이치현립 예술대교수의 한일도예교류전이 27~31일 KBS부산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작품은 현대감각에 맞게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생활도예가 공통점. 이학장은 다기를 위주로 접시 등 36점을, 코이에교수는 항아리를 위주로 꽃병 접시 등 37점을 각각 선보인다.

이학장은 기존의 조각이나 오브제 형태의 도예작품서 탈피, 전통색료인 철사(鐵砂)와 진사(辰砂)를 이용해 빚어낸 백자그릇을 전시한다.

이학장의 그릇 작품은 높은 은도에서 굽기 때문에 작품 표면에 무수하고 미세한 금이 나있으며 형태도 반듯하고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표면이 움푹 패는 등 부분적으로 파격의 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94년 경성대서 열린 한일도예대학 워크숍 작가로 초대됐던 코이에교수는 소박하고 단순한 멋을 작품에 담고 있따. 특히 코이에교수의 작품에는 통도사성파스님과 이해인수녀의 글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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