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안면마비 시사회 불참…개그맨 김준호와 동명이인 오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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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안면마비(사진은 배우 김준호/개그맨 김준호).

김준호 안면마비

영화 '내비게이션'에 출연한 배우 김준호가 안면마비로 시사회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상에는 개그맨 김준호로 오해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그러나 배우 김준호와 개그맨 김준호는 동명이인. 배우 김준호는 단편영화 '밥, 상' 및 영화 '써니' 등으로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이다.

개그맨 김준호는 지난 29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첫 선을 보인 '닭치고'가 대박조짐을 보이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내비게이션'(감독 장권호) 언론시사회가 열렸지만, 주연 배우인 김준호는 참석하지 못했다.

함께 영화에 출연한 황보라는 "오늘 남자 주인공인 김준호 씨가 사정이 있어 불참했다. 대상포진으로 안면마비가 온 상태다"며 "함께 영화를 보고 싶어 했는데 참석하지 못한 것을 많이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이어 "같은 배우로서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 영화가 부디 잘 돼서 빨리 병이 완쾌되기를 바란다"고 울먹였다.

김준호가 걸린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어렸을 때 앓은 수두 바이러스가 죽지 않고 척수 신경세포에 숨어 있다가 활동을 재개하면서 발병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이러스 자체가 얼굴이나 눈, 머리 등을 손상시킬 수 있다.

과거 개그맨 박명수, 안영미, 배우 유호정, 이요원도 피로가 쌓이면서 대상포진을 겪은 적이 있다.

김준호 안면마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호 안면마비, 개그맨이랑 헷갈렸지만 빠른 쾌유 바랄게요", "김준호 안면마비, 이번 영화 대박 나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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