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채용비리 국정조사 대상에 강원랜드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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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지도부가 여야가 합의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 대상에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도 포함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2일 당 상무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채용비리 국정조사 대상에는 강원랜드도 포함됐으며, 자유한국당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강원랜드는 518명 합격자 전원이 청탁 인원인 최대 규모의 채용비리이며, 당시 여당 의원들이 연루돼 재판 중인 권력형 비리"라며 "이 사건의 실체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협상에 참여했던 윤소하 원내대표도 "일각에서 채용비리 국정조사 대상을 2015년 1월 이후로 시기를 특정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한국당이 합의 문건에 끼워놓으려는 제안을 했지만 저희들이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직 의원 7명이 연루된 강원랜드 부정채용 의혹은 그 시점이 2013년 전후이고, 시기를 특정해 배제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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