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드라마 '좋맛탱' 뜻? JMT 떠올리는 어감에 불편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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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속 방송된 김향기 드라마 tvN 2부작 단막극 '#좋맛탱; 좋은 맛에 취하다'가 풋풋한 로맨스의 정석을 뽐냈다.

'#좋맛탱; 좋은 맛에 취하다'는 대학 신입생 정충남(김향기 분)이 동기 이연남(김민규)과 서로 만나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정충남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마포구 연남동으로 상경한 국문과 신입생으로 연남동과 디저트를 사랑하는 여대생이다. 이러한 정충남 앞에 나타난 연남동 토박이에 이름마저도 연남인 이연남은 '훈남연남'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다.

시청자들에게 설렘지수는 높였지만 드라마 제목 '좋맛탱'에 반응은 갈린다.'좋맛탱'은 '좋은 맛에 취하다'라는 뜻을 의미하지만 비슷한 어감의 '존맛탱'을 떠올리게 한다. 존맛탱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JMT로 주로 쓰이는 은어로 매우 맛있음을 뜻하는 '존맛'에 강조하는 의미로 '탱'을 붙인 말이다. 비속어 느낌이 있어 한글파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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