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양쓰레기 업싸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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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업싸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해양환경공단 제공 '해양쓰레기 업싸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해양환경공단 제공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해양쓰레기 업싸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26일 최종 수상작 8점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업싸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은 해양수산부 주최, 해양환경공단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최우수상은 음료수캔을 활용한 조명제작 아이디어를 제시한 'Ocean Lighting' 과 플라스틱 페트병을 활용하여 차양막을 제작하는 'Circulation'이 선정되었다. 해변에 방치된 유리조각을 활용하여 아트모빌을 제작하는 '바다 유리를 활용한 아트모빌'이 최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플라스틱 페트병을 부력재로 활용한 '친환경 부표' 및 '구명조끼', 폐그물을 재활용한 '축구골대' 등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승기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를 제공하고 나아가 해양 쓰레기들의 새로운 재활용을 통해 해양쓰레기 저감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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