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 성료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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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분야 단체장 등 400여 명 참석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는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회관에서 ‘2019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한수총 제공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는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회관에서 ‘2019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한수총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이윤재),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 회장 김임권)는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회관에서 ‘2019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나라 해양수산업 CEO 및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희망찬 한 해를 다짐했다.

김임권 한수총회장 겸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신년인사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수산자원 감소와 해운조선경기 회복 지연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2016년 91만t을 기록한 이래 좀처럼 100만t선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수산산업 전반에 걸친 악영향이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하지만, 바다는 여전히 우리가 도전해 볼만한 곳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미래의 보고이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어가소득은 2013년 이후 5년 연속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며 어가당 평균소득 5000만 원을 향해가고 있고, 해양산업 핵심 분야인 조선업은 세계수주량 1위를 탈환하는 등 업황 회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19년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이제 우리 앞에 주어졌고 또,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며 “더 높이 비상하느냐, 깊고 깊은 바다 속으로 침체되느냐는 우리에게 주어진 귀중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이끌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적 수산자원 관리와 바다환경 보전, 남북 수산협력 등 바다를 지키고 풍요롭게 하는 우리의 노력은 쉼 없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해양강국, 수산대국의 미래를 향한 힘찬 항해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윤재 해양산업총연합회장은 이날 신년인사를 통해 해양수산가족들의 노고에 “우리 해운업계가 민주당 대선캠프에 건의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확정된 데 이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설립되는 등

본격적인 해운산업 재건활동에 들어갔다”며 정부 당국과 업계 임직원, 해상직원과 항만 하역업계 종사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금년도 세계 경제도 무역분쟁의 장기화, 선진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무역, 해운, 항만 조선, 철강, 금융 등 연관산업과의 상생협력만이 해양산업을 비롯한 모든 분야가 활력을 되찾는 길임을 인식하고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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