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온 친척, 관광시켜주고 싶은 9곳

장은미 기자 mi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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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부산에 온 친척들이 시내로 나가 '맛집 검색'만 하고 있기엔 안타까워 부산 지역별로 꼽은 관광지 9곳이다.


1. (강서구) 명지동 '맥도생태공원'

봄철에는 벚꽃으로 화창하게 물들었던 곳이 가을-겨울 시즌엔 금빛 갈대밭으로 바뀌어 차고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는 곳이다.


2. (동래구) 온천동 '허심청'

명절을 보내고 가족과 함께 뜨뜻한 목욕탕에 가고 싶다면 (사실 집 근처 목욕탕이 최고지만..)부산에서 유명한 곳이라 추천한다.


3. (기장군) 카페거리

일광해수욕장 근처로 크고 작은 카페가 줄지어 있다. 큰 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 전망이 장관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4. (부산진구) 범천동 '호천마을'

'애라'와 '동만'이가 평상 위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던 장면(드라마 '쌈, 마이웨이'), 그곳이다! 얼마 전 관광지로 조성되어 부산 야경명소로 자리 잡았다.


5. (사하구) 다대포 '고우니생태길'

부산 해변 공원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곳은 다대포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해넘이가 시작될 무렵 걷는다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갈 수 있을 것이다.


6. (서구) 송도 '해상케이블카'

최고 86m 높이에서 겨울바다를 내려다보면 아찔하면서도 재미있다. 부산을 제대로 구경하고 싶다면, 한 번쯤 타 볼만한 것으로 추천한다.


7.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이광수가 벌벌 떨며 유리 청소를 해주고 간 이곳은 부산에서 아찔하기로 유명한 산책로다. 산책로라기엔 무섭지만, 탁 트인 시야에 가슴이 뻥 뚫릴 것이다.


8. (수영구) 광안대교

부산사람 절반 이상이 '해운대'보다 '광안리'를 더 많이 찾는다. 찹찹해진 밤바다에 찬란하게 불이 들어온 광안대교를 바라보면 이로 말할 수 없이 환상적이다.


9. (해운대구) 청사포

부산에서 '회'와 '조개구이'를 먹지 않고 가면 섭섭하다. 청사포에 맛집이 많이 모여있어 어디에 들어가도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글·카드뉴스 = 장은미 에디터 mimi@


장은미 기자 mi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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