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 하이라이트로 개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디지털편성부02 multi@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30)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보낸 성관계 '몰카'를 카톡방에서 공유했다고 인정하면서 팀 탈퇴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6인조 활동하던 비스트가 2017년 이후 하이라이트로 활동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발점은 비스트의 전 멤버 장현승의 탈퇴로부터 시작한다.

장현승은 2016년 4월 음악적 견해와 성격 차이를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2016년 말 비스트의 나머지 5명은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 되었고 어라운드어스에 새 둥지를 튼다.

당시 큐브와 팀명 사용과 관련해 논의를 거치던 중 큐브가 전 멤버인 장현승을 주축으로 새로운 3인조 비스트를 결성한다고 발표한다.

이후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이전 그룹명 사용이 불가하게 돼 앞으로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하이라이트라는 팀명으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는 "새로운 이름을 쓰기까지 지치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장현승은 지난 2017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탈퇴와 관련 뒤늦게 심경을 밝혔다.

장현승은 "그룹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데에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 그렇게 서서히 빚어진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을 선택하는 대신 저는 멀어지는 것을 선택했다"고 멤버들과 사이가 멀어진 배경이 자신에게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때 저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해 무대를 포함한 모든 공식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이기에 이르렀고, 참 철없었던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 착각했다"며 지금은 후회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편성부 multi@


디지털편성부02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