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17일 방송 끝으로 이후 재정비 시간 갖는다…사실상 마지막회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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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이 17일 307회 방송 이후 6년만에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 제작진은 “더욱 강력해진 ‘썰전’으로 돌아오기 위해, 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정비를 거친 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 정치 시사 이슈와 예능을 접목시킨 이슈 리뷰 토크쇼의 원조 ‘썰전’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1위에 다섯 번 등극하며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백상예술대상’‘한국방송작가상’ 등을 받으며 프로그램의 완성도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썰전' 195회는 10.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비지상파 시사 교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썰전' 방송에서는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클럽 내 마약 투약·유통, 성범죄 및 성매매 알선, 탈세, 경찰 유착 의혹까지 일파만파로 커진 클럽 버닝썬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철희 의원은 “이번 사건은 (권력층 중) 과연 누가 비호를 했냐가 본질인데, 현재 비호 세력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사건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지적했다. 또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데다, 국회에서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경찰 입장에서도 죽기 살기로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버닝썬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앞으로 검경수사권 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동안 유흥업소나 비위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의 유착 사례가 많이 있었다. (버닝썬 사태도) 하나의 사례로, 검찰 입장에서는 경찰에 수사권을 주는 게 위험하다는 논리로 삼을 수 있는 소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철희 의원은 “검경수사권 문제에 영향을 주겠죠. 근데 경찰이나 검찰이 이 사건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활용하지 않기 바란다“며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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