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찰스' 래퍼 블랙모스, 남아공 출신 육아대디…외국인 최초 힙합 그룹 파트타임쿡스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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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되는 KBS ‘이웃집 찰스’ 182회에서는 남아공에서 온 래퍼 블랙모스가 출연한다.


한국 생활 7년 차인 그는, 2살 아들을 키우는 ‘전업’ 육아 대디이자 힙합 그룹 ‘파트타임쿡스’의 래퍼로 ‘틈틈이’ 음악 활동을 하는 가수이다. 그룹 파트타임쿡스(PTC)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외국인 힙합 그룹으로 인기 래퍼 박재범이 음악성을 인정해 피처링에 참여할 정도로, 힙합계에서 두꺼운 마니아층을 형성해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풀타임 ‘아빠’, 파트타임 ‘가수’ 인 블랙모스! 아침 6시부터 시작되는 육아 대디의 일상에 그의 음악 작업은 정말 ‘파트타임’으로 이뤄진다.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낸 잠깐의 시간, 아이가 잠든 저녁에만 유일하게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다는데. 하지만 그는 한국에서 다시 찾은 ‘래퍼’의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최근 5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블랙모스는 멤버 사울과 함께, 팬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버스킹 무대를 가졌는데! 흥과 끼가 넘치는 무대로, 관중을 모은 파트타임쿡스! 이날, 이들의 무대를 가까이서 지켜본 할미넴(?)이 파트타임쿡스에게 즉석 랩 배틀을 도전했다. 과연 할미넴과의 즉석 컬래버레이션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을까?


또한 블랙모스는 한국 힙합의 독보적인 래퍼 딥플로우를 만나 외국인 래퍼로서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딥플로우의 조언은 힙합은 ‘메시지’가 중요한 장르인 만큼 한국인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한국어로 랩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힙합 선배 딥플로우의 조언에 따라, 블랙모스는 그룹 멤버 사울과 함께 한국의 진정한 소리를 찾기 위한 음악 여행에 떠났다. 과연 그는 우리의 소리가 담긴‘랩’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


〈이웃집 찰스〉 182회 남아공에서 온 랩하는 아빠 블랙모스의 이야기는 오는 03월 26일 KBS1에서 오후 7시 4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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