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진미령 이혼사유는 '냉면'…"둘째 부인 기록 싫어 혼인신고도 안해"

디지털편성부01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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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V '수미옥' QTV '수미옥'

'집사부일체' 새 사부로 등장한 개그맨 전유성이 화제인 가운데, 전 부인 가수 진미령과의 이혼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QTV '수미옥'에 출연한 진미령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진미령은 "10년 동안 참아왔던 것이 표출된 계기가 있었다"며 그 동안 그 어디서도 밝히지 못했던 사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단골집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 전유성과 만나기로 했었다는 진미령은 "냉면집에 도착했을 땐 전유성은 이미 혼자 냉면을 다 먹고 난 후였다. 하지만 함께 있어주겠다고 해 내가 주문한 냉면을 먹으려는 순간 '난 다 먹었고 보는 건 지루하니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떴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냉면을 먹는 이 짧은 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건 힘들 것 같아 이혼을 결심했다"며 조심스럽게 속사정을 털어놔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진미령과 전유성은 1993년 결혼식을 올린 후 2008년부터 파경설이 돌았고 2011년 공식적으로 결별을 알렸다. 진미령은 전유성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던 이유로 "전유성은 재혼이고, 나는 초혼이다. 전유성의 호적에 전처가 나가고 내가 두 번째로 들어가는 게 너무 싫었다. 둘째 부인으로 기록되는 게 싫어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진미령은 전유성의 딸 제비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날 딸의 생모가 온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불편할까봐 일부러 참석하지 않았다. 사이가 나빠 그런 것은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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