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 무슨 뜻?… 송강호X이병헌X신하균, 20년 전 풋풋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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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스틸컷 사진-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스틸컷

오늘(6일) 밤 11시 MBN에서는 현충일을 기념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방송한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는 지난 2000년 9월 9일 개봉한 영화로 관람객들이 입을 모아 극찬할 만큼 빼놓을 수 없는 수작으로 꼽힌다. 이영애 이병헌, 송강호, 김태우, 신하균 등 명배우들의 풋풋한 과거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영화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 병사의 총격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oint Security Area) 내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한측 초소에서 북한 초소병(신하균)이 총상을 입고 살해되는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해 북한은 남한의 기습 테러 공격으로,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로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한다.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남북한은 스위스와 스웨덴으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책임수사관을 기용해 수사하기로 합의한다. 이에 쮜리히 법대 출신의 한국계 스위스인이며 군정보단 소령인 소피(이영애)가 파견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은 그녀는 남측과 북측 모두 피의자 인도거부와 관계 당국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사 초기부터 난관을 겪는다. 어렵사리 사건의 당사자인 남한의 이수혁 병장(이병헌)과 북한의 오경필 중사(송강호)를 만나 사건 발생 당시의 상황을 듣지만 그들은 서로 상반된 진술만을 반복한다.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소피는 사건 최초의 목격자인 남성식 일병(김태우)의 진술에서 의혹을 느끼고 수사를 주변인물로 확대시켜 나간다. 그러던 중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 한 남성식이 돌연 투신 자살을 시도한다.

한편,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JSA는 ‘Joint Security Area’의 약자로, 말 그대로 공동으로 경비하는 지역이라는 뜻이다. 이는 비무장 지대 내의 군사 분계선(휴전선) 위에 세워진 회담장을 중심으로 유엔군과 북한군이 공동으로 경비하는 지름 800m의 지역으로, 우리에게는 ‘판문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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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공동경비구역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북한 병사 정우진(신하균), 최상위(김명수)가 죽고, 오경필(송강호)은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다. 남한 병사 이수혁(이병헌)은 군사분계선 위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다. 사건에 대해 남북한은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수사를 위해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책임수사관 소피(이영애)가 파견된다. 한국계 스위스인인 소피는 사건을 은폐·축소하려는 당국의 비협조와 사건 당사자의 상반된 진술로 수사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던 중 사건의 목격자인 남한 병사 남성식(김태우)이 투신자살을 시도하고, 갈등하던 이수혁은 주변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소피의 제안에 진실을 털어놓는다. 사실 이수혁은 비무장지대를 수색하다 우거진 갈대밭에서 지뢰를 밟아 대열에서 낙오되었다가 북한군 오경필과 정우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수혁은 이를 계기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초소에서 이들과 만나면서 우정을 키워왔던 것. 그러나 어느 날 북한군 최상위에게 발각되면서 친형제처럼 지내던 이들은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상황으로 몰리고, 결국 북한 초소에서 총성이 울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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