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고교급식왕' 백종원. 사진=tvN

"우리 집에 데려가서 가르쳐 주고 싶을 정도"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11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서 고등학생 셰프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 셰프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 은지원, 문세윤, 에이프릴 나은이 출연한다. 지난 8일 첫 방송에선 본선에 진출한 8팀의 선발과정이 공개되고 첫 번째 대결이 막이 올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그는 "원래 저는 험한 소리를 많이한다"면서 "그런데 '고교급식왕'에 출연하는 아이들은 너무 예쁘고 기특해서 그럴 일이 없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사실 가르쳐주면서 안 좋은 소리도 해야한다. '골목식당'에서는 짜증도 낸다"고 말한 뒤 "그런에 이번에는 제작진이 안 시켜조 제가 아이들 앞에서 시범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 우리 집에 데려가서 가르쳐주고 싶을 정도"라며 학생들이 대한 애정을 듬뿍 전했다.

'고교급식왕'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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