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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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관장 윤태석, 부산 남구 대연동)이 주말을 맞아 풍성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강제동원역사관은 15일 오후 2~6시 인문학 특강과 평화콘서트 ‘당신을 그리며’를 잇달아 개최한다.

15일 인문학특강·평화콘서트

16일 전쟁과 인권 상영회 개최

이날 오후 2~4시 6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올해 역사관 인문학 특강 두 번째 강연인 ‘새롭게 밝혀진 흉노의 실체’가 진행된다. 송의정 부산박물관장이 강연한다. 송 관장은 몽골 흉노 성지 발굴조사 당시 현장을 설명하며 흉노의 유적, 유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1층 울림의 방에서 공연기획사 ‘문화윤곽’과 함께하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평화콘서트 ‘당신을 그리며’가 개최된다. ‘당신을 그리며’는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평화 기원을 주제로 가곡과 민요, 일제강점기 드라마와 뮤지컬 OST 등 11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바리톤 김재원 장진웅, 테너 신대현 우원석, 바이올리니스트 김예람, W어린이중창단, 피아니스트 정영훈 정은경, 이철우 동의대 교수(낭송)가 출연해 가곡 ‘산’ ‘마중’, 동요 ‘소녀의 꿈’, 바이올린 연주 ‘내 영혼 바람 되어’, 영화 귀향의 OST ‘가시리’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2시 6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전쟁과 인권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작은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이다. 인문학 특강은 역사관 홈페이지(https://museum.ilje.or.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평화콘서트와 상영회는 예약 없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051-629-8600.

김상훈 기자 neato@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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