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내달 7일 美서 베일 벗는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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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다음 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갤럭시노트10 공개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혁신 S펜·카메라 렌즈 장착

일반·고급형 동시 출시 가능성

초대장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최대 차별점인 S펜과 카메라 렌즈가 등장한다. S펜에 혁신 기능이 도입되고 스마트폰을 감싸는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10은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고급형은 갤럭시노트10 플러스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단일 모델로 출시한 바 있다. 일반형은 6.28인치 화면에 4000~4200㎃h 배터리,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고급형은 6.75인치 화면에 4500㎃h 배터리, 후면 쿼드 카메라를 각각 장착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S10’과 달리 전면 카메라가 오른쪽 상단이 아닌중앙 상단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5G 모델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첫 폴더블 폰으로 주목을 받았다가 출시가 보류된 ‘갤럭시 폴드’와 관련,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 폴드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출시를 밀어붙였다”면서 “출시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4월 23일 갤럭시 폴드의 출시 연기를 밝히고 난 뒤 두 달이 넘도록 새 일정을 공지하지 않고 있다.

고동진 사장은 최근 유럽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폴더블폰에서 무언가를 놓쳤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회복하고 있다”며 “리뷰어들 덕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슈들까지 점검했다. 현재 2000개가 넘는 단말을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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