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체형교정을 통한 아이들 키 성장, 집중력 향상에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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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당당한방병원 창원점 원장

당당한방병원 창원점

초중고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다. 방학은 '쉼, 충전'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은 학업의 해방감을 느끼기도 전에 다시 학원에서 공부벌레의 삶을 살아야 한다. 제 몸보다 더 큰 가방을 내려놓지 못하고, 스마트폰과 테블릿 혹은 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학생들에게 눈여겨보아야할 신호는 체형의 불균형이 주는 부작용이다.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면 근육과 관절이 긴장상태가 되어 피로감을 느낀 신체는 자연스럽게 근육이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 자세가 목이 앞으로 나오고 등이 굽는 형태다. 이 경우 근육은 편안할지 몰라도 허리뼈와 목뼈에는 큰 부담이 된다. 이때 비스듬히 기대앉는 습관이 있다면 척추 뼈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이, 턱을 괴는 습관이 있다면 안면비대칭이 발생 할 수 있다.

잦은 목ㆍ어깨 결림 거북목, 굽은등
목을 앞으로 뺀 자세를 거북목이라고 부른다. 이런 자세는 통증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데, 대표적으로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만약 이를 방치할 경우엔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겨 올바른 자세를 취해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또한 뒤통수 아래 신경이 머리뼈와 목뼈 사이에 눌려 두통을 유발하고 이런 두통은 수면을 방해해 밤에 잠을 자도 다음날 아침 피로감이 느껴진다.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옆굽음증
어깨 높이가 차이나면 '척추옆굽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옆굽음증은 척추측만증이라 불려왔으며, 정면에서 봤을 때 척추가 C 혹은 S자 형으로 휘어지거나 회전하는 등 척추가 변형된 상태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척추 불균형이 있으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고 정상적으로 뼈가 자란다 해도 삐딱하게 자라서 척추가 더 휜다. 척추옆굽음증이 심해지면 허리통증과 함께 가슴 답답함, 소화불량이 나타나고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턱관절장애와 안면비대칭
턱관절장애란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음식을 한쪽으로 씹거나 턱괴기, 껌씹기 등의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나타난다. 턱관절 장애를 그대로 방치하면 두통, 개구장애, 이명, 안면비대칭을 유발한다. 턱의 관절 쪽으로는 뇌신경 12개 중 9개가 지나가는데 이런 턱관절이 틀어지며 신경이 압박되면 지속적인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저하, 만성피로 증상이 나타나 학업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당당한방병원 김병진 병원장은 "집의 기둥이 기울어져 안방 문이 삐걱거리면 기둥을 다시 세워야 하는데, 대부분 삐걱거리는 부분을 대패질로 깍아 내고 기름칠을 하려고 한다. 성장기 청소년의 체형불균형은 건강문제와 함께 성장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더 심해지기 전에 체형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청소년 체형불균형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창원 상남동에 위치한 당당한방병원에서는 2019년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 체형교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양의학과 한의학의 협진을 통해 뼈, 척추 상태를 진단하고, 도수ㆍ체외충격파ㆍ침ㆍ약침ㆍ추나 등의 치료를 통해 체형불균형을 해결하는데 다음과 방법을 사용한다.

1. 뼈, 관절, 근육의 긴장을 풀고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는 추나요법.
2.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을 제거하는 약침치료
3. 겉과 속 동시에 교정하는 도수치료
4. 척추를 강화하는 척추한약,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한약
5. 뼈, 관절 주변을 강화하여 재발을 예방하는 운동요법

이외 체형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한 바른 자세를 알려주기도 한다. 잠을 잘 때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고, 책가방은 한쪽으로 메기보다 양쪽으로 무게를 분산하고, 의자에 앉을 때는 다리를 꼬지 않는다. 또 척추를 유지하는 속근육을 단련시키는 호흡법과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도 공개한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 도움말 = 김병진 당당한방병원 창원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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