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ㆍ방사선 치료 부작용, 양ㆍ한방 면역치료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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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훈 양산당당한방병원 원장

안경훈 양산당당한방병원 원장

최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은 70.6%로 집계됐다. 10년 전에 비해 16.6% 가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해마다 암환자 생존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암은 불치병'이라는 용어가 흘러간  옛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위암, 간암,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등 국내 암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항암ㆍ방사선 치료에 따른 부작용과 재발 및 전이의 문제는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다. 게다가 암환자들은 수술 후에 나타나는 후유증과 합병증 등으로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암치료는 단순히 암덩어리를 잘라내는 수술이 아니다. 화학적인 요법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과정에서 정상 세포들까지도 함께 공격하게 된다. 그 결과 이 과정에서 화학물질인 방사선으로부터 조혈 조직이 장해를 받아 발열, 감염, 빈혈, 출혈 등의 후유증이 발생한다. 온몸을 덮고 있는 점막들이 손상을 입어 설사, 구토, 구내염, 피부 발진이 생길 수도 있다. 더불어 항암제가 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변비, 장운동 저하, 손발저림 증상의 후유증이나 장폐색, 장유착, 무기폐, 폐렴, 복강내농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 몸에는 하루에도 5000개 이상의 암세포가 생겨나지만, 정상적인 면역 활동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다. 자체적인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원리로 증식력이 강한 암세포가 재발하고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저하된 체력을 회복시켜 자체적으로 암과 싸울 수 있는 면역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최근 암환우들은 양방과 한방에서 상호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양ㆍ한방 통합 암치료를 선호한다. 양방에서 암 수술이나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주로 한다면 한의에서는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생겨난 어혈과 독소를 배출시키는 방법으로 회복을 도우면서  무너진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해서 양산당당한방병원(경남 양산시)에서는 고용량의 비타민C를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시켜 암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고비타민 용법'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장기간의 암치료로 통증 질환에 노출된 환자의 관절, 근육 기능을 개선시키는 '1대1 전담케어' 재활치료시스템도 도입했다. 더불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면역력을 높이면서 항암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는 맞춤 한약 처방과 면역약침요법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덧붙여 양산당당한방병원 안경훈 원장은 "암 치료에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중요한 만큼 의료진과 영양사가 환자와 개인 상담을 통해서 1대1맞춤 항암식단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항암 치료부터 식단에 이르기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 도움말 = 안경훈 양산당당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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