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마린이 개발한 해사안전관리 IT프로그램을 수성해운에 제공하는 업무 제휴를 맺었다. KSS마린 제공

㈜KSS해운 선박관리 자회사인 ㈜KSS마린은 지난달 30일 부산의 시멘트 수송 전문 선사인 수성해운(주)과 ‘해사안전관리 IT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KSS마린은 해사안전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사 안전관리 IT 프로그램’을 올해 초 개발한 뒤 국내 중소 선사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으며, 이번 업무 제휴로 첫 결실을 맺었다.

불황이 계속되는 국내 중소 선사들로서는 많은 비용이 드는 해사 안전관리 분야 전산화 구축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KSS마린은 국내 중소 선사 실정에 맞게 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설치 이후 컨설팅과 유지보수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업무 효율성 증대와 원가 절감 효과에 있다”며 “바로 이 부분을 고객사에서 높게 평가해 업무제휴까지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KSS마린은 이 프로그램이 국내 중소 선사의 체계적 선원·선박 관리로 경영 개선에 기여하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국내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진 기자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