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듣는 클래식,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작은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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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7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시설 관람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플래시몹(특정한 장소에 짧은 시간 제각기 모여 특정한 행동을 취하고 흩어지는 것)형식의 공연으로, '고향의 봄'외에 '쌍두 독수리의 깃발아래서', '위풍당당 행진곡', '베토벤 교향곡 1번2악장'등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연주를 자연스럽게 들려줌으로써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도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청소년 관현악단인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박성은 지휘자를 비롯해 52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하거나 다문화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작은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 소외 계층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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