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영역 국내 취업난 해소 돌파구로 주목”

김진성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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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는 인공지능(AI)이나 로봇도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여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전문직종입니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각광받는 분야로 물리치료를 꼽았다. 김 총장은 스포츠재활 분야로 특화된 동의과학대의 물리치료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는 “물리치료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매년 높은 입학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 스포츠팀 및 의료기관 등과 활발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문교육과 실습을 통해 지역사회 스포츠재활 분야에 이바지할 전문인력을 양성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물리치료과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하이테크(High-Tech)’ 분야는 AI나 로봇으로 인해 자동화가 용이하지만, 사람의 감각과 판단에 크게 의존하는 ‘하이터치(High-Touch)’ 분야는 대체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물리치료사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각광받고 있어 국내 취업난 해소에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대학 위기를 사회 수요에 맞는 직업교육체제 재편과 성인학습자 중심의 평생직업교육 체제 개편, 양질의 취업 확대 등을 통해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그는 “중장기적 인력수요 전망을 통해 사회수요가 많은 경쟁력 있는 전공으로 학과를 대대적으로 재편하고, 전공의 틀을 뛰어넘는 다양한 융합학과를 개설해 사회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최근 선정된 ‘LiFE(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과 연계해 성인학습자의 재취업과 창업을 위한 동남권 평생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스마트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기관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김진성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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