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무역진흥대상’, 부산지역 4개 업체 수상

정순형 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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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꾼 공로

수상 후, 수상기업인과 기념촬영 수상 후, 수상기업인과 기념촬영

(사)한국무역학회가 13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주최한 ‘2019년 무역학 통합 세계학술대회에서 글로벌 물류기업인 은산해운항공(주)의 양재생 대표 등 부산지역 4개 기업 대표에게 ‘제27회 대한민국 무역진흥대상’을 수여했다.


이날 한국무역학회에 따르면 양재생 대표는 지난 1993년 은산해운항공(주)을 창립한 이후 해운 및 항공 수출입, Sea & Air, 프로젝트 및 LCL 콘솔 분야에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온 결과 2018년 수출실적 9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초일류 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와 함께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사회봉사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글로벌화학제조기업인 (주)금양의 류광지 대표는 지난 1995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전 세계시장에 수출, 2018년 수출실적 4251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과감한 대 중국 투자로 생산 거점 현지화 전략에 성공하는 등 화학첨가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 공로를 인


정받았다. 류 대표는 뿐만 아니라 기업이윤의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여 국가와 사회의 공동번영에 기여하고 지난 2016년에는 “World Class 300”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친환경 양식 사료를 생산하는 ㈜젬코프레이션의 홍병호 대표는 1998년에 회사를 설립한 이후 오징어 가공 부산물을 이용한 양식 사료의 원료를 생산·수출해 2018년 수출실적 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홍 대표는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에 경영혁신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가치창조 및 인간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소기업부문에 선정된 글로벌 마케팅 네트웍스(주)의 장영하 대표는 2008년 중소기업 제품 수출입 대행 및 수출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출발하여 2014년 3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2018년 320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의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제27회 대한민국 무역진흥대상(중소기업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대해 한국무역학회는 “최근 첨예한 미·중 관세전쟁과 한일 통상 갈등이라는 국내외 무역 및 경제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도전과 혁신에 매진하는 지역기업들을


‘2019년 대한민국 무역진흥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대학교가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 된 ‘제1회 무역학 통합 세계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17개국으로부터 400여명의 학계와 업계,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정순형 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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