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 부산시, 맞춤형 시민 건강 챙긴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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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건 이상의 건강보험공단 연구형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부산시민 건강관리 정책이 도입된다.

부산시는 6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고령화 사회 주요 질환인 치매, 뇌졸중, 심장마비 등 대책 마련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그동안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의 흡연과 비만 등 건강 위험 요인과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읍·면·동 단위까지 소득분위를 연계하는 세부 분석을 완료했다.

108건 DB 기반 치매 등 질환

읍·면·동 단위로 체계적 관리

이번 분석을 통해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생 빈도가 높은 치매·심혈관계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한데, 시는 이를 토대로 읍·면·동 단위의 예방·관리 대책도 세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108억 건의 건강보험공단 연구형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치매·심혈관질환자 규모와 지역 분포도를 치매안심마을 선정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질환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현업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 작업을 거쳐 차트나 지도 또는 선택한 범례별로 자동 분류되도록 구성돼 읍·면·동 담당자까지 제공된다. 또 부산시 빅데이터 포털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서비스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시민 맞춤형 건강정책을 확대해 시민이 건강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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