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떡볶이 김상현 "한국당, 영입 전화 한통 없었다… 망해라"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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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페이스북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공개 비판해 온 외식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 김상현(40) 대표가 자유한국당 영입설을 부인했다. 동시에 한국당 지지를 철회한다고도 밝혔다.

김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문 보도에 한국당 영입 대상이니 뭐니 하며 올랐다”며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한국당에서) 전화 한 통 없었다. 의논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혀 섭섭하지 않았다. 제 삶의 옵션에 없던 일”이라며 “저는 여전히 기업가이고 공천에 연연하지 않는다. 사람 눈 두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페이스북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페이스북

이에 앞서 김 대표는 “한국당 지지를 철회한다”고 선언하며 한국당을 “교만과 부패와 무지식으로 똘똘 뭉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이 철저하게 망하는 데에 저는 힘을 더하겠다. 나라를 살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당 영입설을 반박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 대표님과 자한당을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배지 달고 거들먹거리며 월급 받고 사는 건 제게 더욱더 재미없는 일이고 정말 하기 싫은 일”이라고 적었다. 또 “정부 비판하는 것도 하기 싫은 일”이라며 “내 이웃이 죽기 때문에, 해야 하므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페이스북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페이스북

김 대표는 영입설을 부인하는 글을 올린 뒤에도 “자한당은 수구꼴통”이라는 해시태그(#)를 계속 사용하며 한국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또 그는 "내부 총질이 아니다. 내부 청소를 하자는 것"이라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는 것. 올바른 기준부터 세우자"라고 강조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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