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서핑페스티벌, 하루 일정으로 축소 개최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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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기업 광고 유치’ 갈등에 개최가 돌연 연기된 ‘해운대구청장배 부산국제서핑페스티벌’(〈부산일보〉 9월 18일 자 11면 보도)이 이달 말 크게 축소돼 열릴 예정이다.

4일 해운대구서핑협회에 따르면 협회 측은 잠정 연기된 제14회 구청장배 부산국제서핑페스티벌을 오는 23일 송정해수욕장에서 열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자연을 사랑하는 서퍼들의 뜻을 담아 대회 이름을 ‘해운대구청장배 비치코밍 서핑페스티벌’로 바꿨으며,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의 점사용 허가가 나면 개최 날짜가 23일로 확정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서핑페스티벌은 올 9월 21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후원기업 광고를 둘러싼 구청과 협회 간의 갈등으로 돌연 연기됐다.

협회 측은 일단 구청 지원금 1000만 원과 웨이브플로깅클럽 등 일부 단체 후원으로 이번 대회를 열기로 했다. 예산 부족으로 기존 3일간 진행되던 행사는 1일로 축소됐다. 기존 9개 대회 종목도 2개로 줄었으며, 경기 수는 15경기에서 4경기로 축소됐다. 이승훈 기자 lee88@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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