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직장인밴드와 놀아 보자!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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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모습. 부산일보DB 지난해 열린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모습. 부산일보DB

직장인밴드들의 뜨거운 경연 무대, 제6회 부산직장인밴드 경연대회가 오는 16일 부산시민회관(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열린다.

부산일보사와 (재)부산문화회관이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벌써 6년째 연말이면 밴드 음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개 팀이 지원했으며 예심을 거쳐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부산직장인밴드 경연대회

16일 시민회관서 본선 무대

관람 무료·다양한 경품 마련

올해부터 전국의 직장인밴드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조건을 완화했으며, 모두 6개 팀에게 1200만 원 규모의 시상이 주어진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은 ‘3인용스윙텟’ ‘오 함 마’ ‘이너사이드시그널’ ‘바투’ ‘스웨터스’ ‘더 바스타즈’ ‘코지밴드’ ‘에인트크랙’ ‘더 벤치’ ‘더 미씽링크’ ‘월차밴드’ ‘까뮤스’이다.

해마다 참가밴드의 실력이 향상돼 직장인밴드 경연대회지만 프로밴드의 공연을 보는 것처럼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무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팀이 직접 작사·작곡한 창작곡의 비중이 높아 음악계에선 수준 높은 밴드 음악을 만나는 공연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대상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음악창작소의 후원으로 음원 제작의 기회를 갖게 된다. 더불어 내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서브 스테이지 무대에도 설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된다.

최우수상 팀은 상금 300만 원과 음원 제작을 할 수 있으며, 우수상· 장려상은 각각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인기상·화합상은 각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에브리싱글데이의 보컬 문성남, 부산 출신의 유명뮤지션으로 전 N.EX.T의 드러머 이수용, 스트레인저의 기타리스트 임덕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작년 대상 수상팀인 ‘갱키스트(Gangkist)’의 축하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경연대회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제6회 부산직장인밴드 경연대회=16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무료 관람. 051-630-5200.

김효정 기자 teresa@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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