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공원 푸르지오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정부가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면서 부산 부동산 시장의 상승장이 인근 김해와 창원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 지역 미분양 물량이 투자자들이몰리며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가까운 김해 등지에서도 미분양 물량에 대한 계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부산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산 연제구 연산동 ‘e편한연산 더 퍼스트’와 동구 초량동 ‘초량 베스티움 센트럴베이’가 미분양 단지로 남아 있다 최근 정부의 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효과로 최근 완판됐다. 미분양 물량을 계약하면 프리미엄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는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외부는 물론이고 지역 내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부산발 부동산 열기는 인근의 경남 김해와 창원 등지로 이어지고 있다. 김해에서는 기존 주촌 지역의 대규모 입주 물량이 해소되고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김해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김해 부동산 시장이 바닥에서 회복세를 보이던 중 부산발 상승 분위기가 겹쳤다”며 “실제로 이번 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전후로 김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거래 문의가 급증했고, 특히 신축 일반 분양 단지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시 내동 연지공원 바로 앞에 들어서는 ‘연지공원 푸르지오’도 부산발 부동산 상승 분위기 효과에 계약 문의가 늘었다. 김해 지역에는 도심권에 메이저 브랜드의 신축 일반 분양 아파트가 거의 없어 이 단지는 부산발 부동산 열기의 수혜 단지로 떠올랐다.

연지공원 푸르지오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연지공원 푸르지오는 지하 3층 지상 34층 10개 동 814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세대는 84㎡ 534세대, 111㎡ 77세대, 114㎡ 203세대로 구성된다. 84㎡은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전 세대 자연 환기가 가능하고 111㎡, 114㎡의 경우 연지공원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또 단지 내 동간 거리가 멀어(최대 약 85m)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 내에는 연지공원이 보이는 피트니스센터와 맘스카페(북카페)가 들어선다. 탕이 있는 사우나, 골프연습장(전 타석 스크린), 프리미엄 남녀 독서실, 클럽하우스(당구장, 탁구장), 취미실과 키즈카페, 시니어카페 등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최첨단 IoT 스마트홈 시스템 중 최고로 평가받는 ‘SKT스마트홈’ 서비스도 적용된다. 음성 인식(Nugu)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대 내 기기(조명, 가스, 난방 등)와 가전 제품에 대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또 입주민들만 사용하는 앱을 통해 단지 내 부대시설을 예약, 조회할 수 있다. 커뮤니티, 생활비서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정보 교류도 가능하다.

연지공원 푸르지오의 가장 큰 장점은 공세권과 숲세권 단지라는 점이다. 김해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호수공원인 연지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리고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지 뒤로는 경운산이 있어 배산임수의 입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부산과 김해를 잇는 경전철 연지공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홈플러스, 김해 문화의전당, CGV가 있는 휴앤락몰도 걸어서 5분 거리 내에 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김해 국립박물관은 차로 5분 안에 갈 수 있다.

연지공원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부산의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서 계약 문의가 늘었다”며 “김해는 물론 부산과 울산, 대구, 창원, 서울에서도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지공원 푸르지오는 중도금 60% 무이자와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이마트 김해점 옆인 경남 김해시 외동 1262-5에 위치하고 있다. 이대성 기자 nmaker@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