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가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자사 쇼핑 축제인 '소설(小雪)제'를 진행(사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형지는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을 맞아 형지만의 쇼핑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다운, 모피, 베스트 등 겨울 주요 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한 해 동안 고생한 고객들에게 쇼핑의 행복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이번 쇼핑 축제에는 패션그룹형지 외에도 계열사 까스텔바작,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가 참여, 총 12개 브랜드가 할인을 진행한다. 여성복으로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캐리스노트 △라젤로가 있으며 골프웨어는 △까스텔바작, 남성복에는 △예작 △본, 제화잡화에는 △에스콰이아 △에스콰이아컬렉션 △포트폴리오 △영에이지가 참여한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소설제 구스다운은 토끼털 소재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사선 퀄팅과 양 옆에 있는 지퍼 장식이 날씬해보인다. 은은한 광택감에 카라 폭스 트리밍과 소매 밑단의 니트 바람막이가 고급스럽다. 20일부터 70% 할인하며 구매 고객 대상 '에코 장바구니'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 외 다양한 퍼 구스 롱다운·모피를 현 판매가 대비 10~30% 추가 할인한다.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도 다운을 최대 60~70% 할인하며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은 여성 다운점퍼 2종을 20% 할인한다. 그 밖에 남성셔츠 예작, 남성정장 본 역시 할인과 세트 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성복 캐리스노트, 라젤로도 다운, 베스트, 핸드메이드 코트를 할인한다. 에스콰이아, 젤플렉스·영에이지는 신상 부츠를, 에스콰이아 컬렉션은 핸드백 등을 할인한다.

형지는 이번 쇼핑 축제를 알리는 지난 11월 12일 최병오 형지 회장의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중장년층의 온라인 영상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매장에 머물지 않고 온라인 영상을 통해 고객인 중장년에게 프로모션을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형지만의 쇼핑축제를 첫눈오는 날의 낭만처럼 기획한 형지 소설제에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며 "그룹사의 브랜드들이 함께 소설제를 준비해 온 가족에 패션 쇼핑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