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댓글 논란 사과 "부족한 연기 쑥스러웠을 뿐… 화 풀어요"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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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인스타그램 공효진 인스타그램

배우 공효진이 갑질 댓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공효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솔리드의 '이제 그만 화풀어요' 음원과 함께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다"라며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댓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공효진은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하다"며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저 너무 오래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다"며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이라고 말했다.



공효진 인스타그램 공효진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갑질 논란' 댓글은 공효진이 자신의 팬이 올린 과거 영상에 직접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되(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해당 게시물은 과거 비와 함께 출연했던 KBS 2TV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로, 공효진의 풋풋한 모습 등이 그대로 담겨있다.

해당 팬은 그동안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공효진이 출연했던 드라마들의 짧은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재해왔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거두며 종영했던 드라마 '동백꽃필 무렵'과 관련된 게시물도 게재하는 등 팬심을 드러내왔다.

하지만 공효진의 이런 댓글을 해당 팬은 "네, 공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또 다른 팬은 "그래도 꽁(공효진 애칭) 댓글을 받으셨다니 부럽다"는 댓글을 달자, 해당 팬은 "사실 너무 슬프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현재 해당 팬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팬들 대하는 공효진의 태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공효진의 행동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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