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 2터널 추돌 사고…사망자 총 5명으로 늘어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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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추돌사고가 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2터널에서 18일 오전 전북소방본부, 전북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중 추돌사고가 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2터널에서 18일 오전 전북소방본부, 전북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순천과 완주를 잇는 고속도로의 사매 2터널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 수습 과정 도중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6분께 터널에 쓰러진 곡물 탱크로리 아래에서 불에 탄 시신 한 구를 현장 수습 중이던 경찰과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사고는 17일 낮 12시23분쯤 전북 남원시 사매면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 100m 지점에서 24t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화물차량 등 30여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찍힌 도로공사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터널 안에는 경미한 연쇄 추돌이 발생한 상태로 24t 탱크로리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에 있던 트레일러와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사고 지점 양방향으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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