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 봉쇄 검토한 바 없어… 위기 경보 격상 논의 일러"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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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오른쪽)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오른쪽)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시를 봉쇄하거나 이동 중지를 명령하는 방안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가 (환자 발생에 대해) 역학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서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고 대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노 총괄책임관은 "중수본이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대구시와 함께 집중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 있다"라며 "이번 경우에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어서 중수본이 직접 인력을 파견해서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 총괄책임관은 "방역체계 안에서 접촉자 수가 파악된 상황이라 단지 그 숫자만 가지고 '경계'에서 '심각'으로 위기 경보 격상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라고 말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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