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명 나온 경남 진주시 긴급 기자회견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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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6개 신천지교회 신자 1127명 전수조사
시 행사 전면 연기, 취소

지역 내에서 확진자 2명이 나온 진주시는 21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속 대책 등을 밝혔다. 진주시 제공 지역 내에서 확진자 2명이 나온 진주시는 21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속 대책 등을 밝혔다. 진주시 제공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확인된 경남 진주시는 21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신천지 교회 6곳의 신도 1127명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21일 오전 3시16분 확진 확인된 진주시민 2명은 신천지 교회 신자로 현재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가료 중이고, 증상은 경미한 상태”라며 “동거가족은 자가격리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시는 신천지 전담팀을 구성해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신천지 교회 6곳의 신자 1127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해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각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가 파악한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가한 지역 신도는 4명이다.

진주시보건소는 21일 오전 진주지역 확진자가 다니던 교회가 입주한 진주시 상대동 모 빌딩에 대해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방역소독작업을 벌였다.

한편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와 관련된 행사는 당분간 중지하고, 특히 감염취약계층인 노약자 관련행사, 복지관 프로그램 등을 전면 중지한다고 전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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