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교회 잠정 폐쇄… 2주간 교회 방문 교인 자가 격리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확자 발생과 관련해 예배와 집회 관련 안내문을 공지했다.
온천교회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배 및 집회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온천교회는 "22일 새벽 4시 이후로 한 주간 모든 집회(새벽기도, 주일예배, 수요기도회, 주일학교, 금요성령집회 및 모든 소그룹)는 모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 측은 "3월 첫 주일(1일) 예배를 비롯한 예배와 모임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23일 예배는 가정에서 영상으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교회 홈페이지에 영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온천교회를 잠정 폐쇄하고, 최근 2주간 이 교회를 방문한 교인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부산시는 “확진자 16명 중 200번 남성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온천교회와 연관돼 있다”고 말해 감염원이 온천교회에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