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코로나19 확진자와 선거결과 비교에 진중권 "드디어 미쳤군"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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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공지영 작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지역별 현황과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를 빗대는 듯한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공 작가는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투표의 중요성 후덜덜", "투표 잘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대구 확진 환자와 사망 숫자가 강조된 전국 "투표의 중요성 후덜덜"이라며 '코로나19 지역별 현황'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그래픽을 이어 붙인 사진을 게시했다.

그가 어떤 의도에서 이런 글을 올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누리꾼들은 '야당 후보를 지자체장으로 뽑은 대구·경북 주민들이 투표를 잘못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대구와 경북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옛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단체장 당선자 역시 대구와 경북 2곳에서만 배출됐다.

이 같은 공 작가의 글에 대립해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달 29일 공 작가의 해당 트윗을 캡처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하면서 "공지영. 드디어 미쳤군. 아무리 정치에 환장해도 그렇지. 저게 이 상황에서 할 소리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치적 광신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영혼이 완전히 악령에 잡아먹힌 듯. 멀쩡하던 사람이 대체 왜 저렇게 됐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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