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흘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총 91명…이탈리아 유입 첫 사례도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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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중심가가 텅 비어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중심가가 텅 비어있다. 연합뉴스

11일 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2명이 추가돼 91명으로 늘었다.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뒤 확진된 부산 첫 사례도 나왔다.

부산시는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2명 발생 이후 멈췄던 누적 확진자 수는 91명이 됐다.

90번 환자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56세 여성이다. 경남 72번(66세 여성·창녕군)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72번 확진자는 지난 4일 확진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달 1일부터 공개된 이동 경로에는 경남 창녕군 내 이동만 포함됐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91번 환자는 해운대구에 사는 24세 남성이다. 이달 4일 이탈리아에서 입국했다. 부산 확진자 중 이탈리아에서 유입된 첫 사례로 추정된다.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4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3089명에서 10일 같은 시각 1만 149명으로 급증해 전역에 봉쇄 조치를 내려진 상태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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