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자와 기념촬영…증상 없다며 검사 안 받아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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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브라질 대통령실 소속 커뮤니케이션국의 파비우 바인가르텐 국장 인스타그램. 파비우 바인가르텐(맨 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두번째) 및 마이크 펜스 부통령(오른쪽 세번째)과 찍은 기념사진. 사진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브라질 대통령실 소속 커뮤니케이션국의 파비우 바인가르텐 국장 인스타그램. 파비우 바인가르텐(맨 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두번째) 및 마이크 펜스 부통령(오른쪽 세번째)과 찍은 기념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만난 브라질 대표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함께 브라질 대표단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검사는 받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마러라고를 방문했던 브라질 대표단 중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대통령과 부통령은 거의 해당 인물과 접촉이 없었고 지금으로서는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해당 인사에 대한) 확인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사례의 여파를 평가 중으로 (그 결과가) 이후 조치를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은 인물은 브라질 대통령실 소속 커뮤니케이션국의 파비우 바인가르텐 국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올해로 만 73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로만 치면 코로나19 위험군에 속하지만 검사를 받을 이유를 못찾겠다며 증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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