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서 17세 청소년 사망…"사후 검체 검사 중"
대구서 폐렴 증세를 보이던 17세 소년이 갑자기 숨져 보건당국이 사후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1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17세 소년 A 군이 숨졌다.
A 군은 최근 경북 경산 중앙병원에서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엑스레이상 폐 여러 부위가 하얗게 변한 후 혈액 투석, 에크모(ECMO·인공 심폐 장치) 등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군에 대해 여러 번 검사를 한 결과 대부분 음성이 나왔지만 1∼2번 정도 어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게 있어 '미결정'으로 일단 판단했다"며 "검체를 확보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