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백신 공기업] 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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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한국” 화훼업계·전통시장 지원 팔 걷어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당진화력 비상대응 모의훈련에 참가하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피해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전파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협력사 피해 예방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종합지원대책 마련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방역활동
육군·의료진에게 격려품도 전달

동서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훼 소매업체의 꽃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했다. 또 감염병 확산 방지로 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협력사의 피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계약업무처리지침을 시행하고,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소독·방역 활동 지원, 마스크·손소독제 전달, 대응 요령 포스터·현수막 게시 등 위생관리 방안도 시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에 소독·방역 전문 사회적 기업(울산 소재)인 코끼리공장과 협업해 울산시와 음성지역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아동 및 청소년 쉼터, 노인복지시설 등 총 128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지원했다.

지역사회 방역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18일, 울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하는 ‘울산 시민 방역의 날’에 동참해 △전 직원 개인 이용물품 소독 △동서발전 본사사옥 전체 방역·소독 △다중이용시설인 복지기관 30곳 내 엘리베이터 버튼 항균필터 부착 등을 실시했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했으며, 사내외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수칙과 대응요령을 홍보하고, 본사 및 사업소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현수막을 부착해 개인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선정한 화훼 도소매 업체 40곳(본사 및 사업소 소재 지역 업체)에서 사무환경 개선 및 직원 자녀의 입학 축하용 꽃다발을 구매하는 등 화훼 농가를 대상으로 2550만 원 상당의 꽃을 구매해 지역경제 위기극복에 동참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으로부터 물품을 구매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울산지역 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격려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나섰다.

지난 6일 울산시내 선별진료소 13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태화종합시장을 비롯한 울산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910만 원 상당의 과일과 떡 등을 구매해 전달했다.

방역활동에 참여 중인 육군 제53사단(울산 남구 소재) 장병 200명에게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울산지역(남구·중구·동구) 소상공인을 통해 구입한 간식을 지원했다. 당진(충남)·일산(경기) 지역의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관계자에게도 격려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기부에도 동참했다.

지난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지정기탁하여 본사가 위치한 울산에 1억 원을,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와 경상북도에 각각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협력사 피해 예방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계약업무처리 특별지침’을 운영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작업곤란,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납품 또는 준공이 지연이 되는 경우 협력사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체상금을 면책하고 있다.

공사계약의 경우 공사현장 감염병 방역활동 및 예방용품 구매를 위한 안전관리 비용을 추가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기존 계약체결 시 산정되었던 산업안전관리비에서 추가 50%까지 계약상대자의 현장 방역활동과 예방용품 구매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혈액 공급난 해소를 위해 전사적인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말 당진화력과 동해바이오화력을 시작으로 2월 호남화력과 본사, 울산화력에 이어 이달 18일 일산화력으로 헌혈 릴레이를 이어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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