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백신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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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확산 막아라” 안정적 열 공급 체계 만전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이 아산·진천·이천 지역 특산품 구매 기탁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대응체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적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비상대책본부 가동 24시간 체제
공기업 최초 ‘임원급 임금 반납’ 결의
적극행정 독려, 문책 면책제도 시행

한난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중이다.

지난 2월 국가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 임직원이 코로나19의 전사적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 황창화 사장은 “한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비상운영체제를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전 임직원이 합심해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공급체계 유지를 위해 모든 업무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난은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에 대비, 비상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운영체제 유지방안을 수립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시에 소재해 있는 한난 대구지사의 경우 감염자 발생 시 업무 대체인력 배치를 위한 설비운영 클린조 구성, 격일제 재택근무 실시 등 한층 강화된 대응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한 본사 및 19개 전 사업장은 모든 출입자에 대한 발열상태를 의무적으로 체크하고, 대규모 현장 집합교육을 온라인 수강으로 대체하는 한편, 한난 홍보전시실 견학 프로그램 운영도 잠정 중지한 바 있다.

한난은 내부직원의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기 인사발령일을 이달 2일에서 이달 23일로 연기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한난은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가꾸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내부조직 역량을 총 동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이달 들어서는 본사와 19개 전 사업소 임직원이 1000만 원 상당의 꽃다발과 화분 등을 구매함으로써 해당 지역 화훼농가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한난은 지난 2월 21일, 기부금과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단을 통해 모금한 7000만 원을 우한 교민을 따뜻하게 품어준 아산·진천·이천지역 특산품 구매 등의 용도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힘을 보태기 위함에서다.

특히 한난은 지난 23일 코로나19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기업 최초로 ‘임원급 임금 반납’(임원들의 올해 연봉 10% 수준인 약 9400만 원)을 전격 결의함으로써 한수원, 한국전력 및 전력그룹사 등 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임금 반납’ 릴레이 행렬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공급체계 유지를 위한 ‘적극행정 지원계획’도 수립해 중점 추진 중이다.

한난은 계약·노무·예산 등 관련 부서로 구성된 적극행정지원단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적극행정업무를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활동을 살펴보면 △코로나19 대응 구매·용역 계약의 최우선 추진 및 수의계약 한시적 확대 △가족돌봄휴가와 유연근무제 등 근무시간 탄력적 운영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 우선 지원 △지역난방 열생산시설 운영 및 유지보수 분야 직원 대상 개인보호구 사전 지급 등이다.

적극행정면책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업무와 관련한 적극행정 추진 결과에 대해서는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징계 또는 문책요구를 하지 않는 한편,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징계요구를 강화하는게 골자다.

한난은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적극행정 업무를 신속히 추진하고, 신규 과제를 적극 발굴해 조직 내부적으로의 혁신 변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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