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백신 공기업]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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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립·안정적 자원 확보” 한국 대표 에너지 기업 우뚝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천연가스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1983년에 설립되었다.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와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을 건설하고 해외에서 LNG를 수입하여 인수기지에서 재기화한 후 도시가스사와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스공사의 핵심 업무이다.

LNG저장탱크 74기 보유 세계 1위
전국 5개 터미널서 보급률 94%
미래신산업·지역 상생협력 앞장

가스공사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LNG저장탱크 건설 기술과 우수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전국 5개 터미널(평택, 인천, 통영, 삼척, 제주)에 저장탱크 74기를 보유함으로써 세계1위의 저장능력(1147만kL)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31년까지 충남 당진에 제5 LNG터미널을 저장탱크 10기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주지역 최초로 제주복합발전소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하며 ‘전국 천연가스 보급 시대’를 열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준공한 제주 LNG 생산기지에서 총 81km의 주배관과 공급관리소 7곳을 통해 제주시 관내 2만 7000가구에 천연가스를 공급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제주시 2만 7000가구에 지난 25일부터 천연가스 공급이 이뤄진 것이다.

가스공사는 현재 5개의 LNG터미널에서 배관을 통해 각 지역의 발전소와 도시가스 회사로 천연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현재 총연장 4908km에 이르는 주배관을 하나의 환상망 형태로 구축하여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대한민국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합천(경남)·청양(충남) 등 3개 지역에 천연가스 공급을 완료함으로써 지자체 기준 전국 94% 보급률을 달성할 예정이다.

가스공사의 행보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에너지 자립 실현과 자원의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전 세계 13개국, 25개의 프로젝트에서 해외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천연가스 및 원유의 탐사 개발 등 상류사업 뿐만 아니라 LNG 액화사업, 해외 LNG 터미널 운영, 해외 도시가스 배관건설 및 운영사업 등 중하류 인프라 사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쳐 천연가스 도입·생산·공급 등 가스산업 전 밸류체인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더불어,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서 촉발된 에너지 전환 이슈로 천연가스가 부각되면서 가스공사는 미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수소산업에 대한 선도적인 투자로 초기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LNG 벙커링·화물차 사업과 여름철 국가적 전력수급 문제의 대안이 될 가스냉방사업 등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4년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후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상생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구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인 45억 원을 지역상생 사업으로 투입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대구은행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을 목표로 양사가 함께 1차 출연금 200억 원을 먼저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지역 시민을 위해 마스크 총 50만 장(약 15억 원 상당)을 현물 지원했고,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총 1억 7000만 원을 대구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사업에서 강도 높은 혁신성장을 통해 국가 경제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에너지 복지실현을 통한 국민 편익증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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