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당 최대 1억 2000만 원…PGA 투어, 보너스 선지급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중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선수들에게 시즌이 끝난 뒤 지급하는 보너스를 미리 앞당겨서 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9일 “PGA 투어가 수입이 끊긴 선수들에게 보너스를 선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선수들에게 “현재 페덱스컵 순위를 기준으로 선수당 최대 10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를 받아 갈 수 있다”고 공지했다.

3월 8일 기준으로 순위 1위부터 30위까지 선수들은 최대 1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고, 60위까지 선수들은 7만 5500달러를 받는 등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150위까지의 금액에 차등을 뒀다.

다만, 지금 받아 간 보너스는 시즌이 끝난 뒤 페덱스컵 보너스 액수에서 공제하게 된다.

현재 페덱스컵 1위 임성재가 지금 10만 달러를 받고, 시즌을 페덱스컵 1위로 마칠 경우 PGA 투어는 페덱스컵 1위에 주는 보너스 1500만 달러 가운데 10만 달러에 해당하는 액수를 제하고 주는 식이다. 김진성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