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 회장에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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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김진수 발행인 등 임원 23명 선임

한국신문협회는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와 임시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홍준호(사진) 조선일보 발행인을 제4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병규 전 회장은 이사 겸 고문으로 추대됐다.

홍 신임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 경영기획실장과 한국신문협회 이사·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문협회는 부회장으로 동아일보 임채청·매일경제 손현덕·광주일보 김여송·매일신문 이상택 발행인 등 4명을 선임했다.

또 부산일보 김진수 발행인 등을 이사로, 강원일보 박진오 발행인 등을 감사로 각각 임명하는 등 총 23명의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홍 회장은 “지금 신문업계는 여러 방면에서 많은 도전을 받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모두가 힘을 모으고 지혜를 나누며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그 첫 걸음은 언론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언론계는 언론 본연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영철 기자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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