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부산BNK ‘레전드’ 변연하 코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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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BNK가 여자 프로농구(WKBL)의 ‘레전드’ 변연하(사진) 코치를 전격 영입했다.

BNK는 30일 “WKBL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던 레전드 변연하 신임 코치를 추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부산 동주여고 출신의 변연하 신임 코치는 1999년 프로에 데뷔해 2015-2016시즌까지 총 644경기(플레이오프 포함) 2만 2034.25분(평균 34.21분) 출장하면서 통산 9498득점(평균 14.75점), 평균 3점 슛 성공률 35.0%(1237개 성공/3534개 시도)를 기록했다.

국내 최정상급 포워드로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땐 여자농구 금메달을 이끌기도 했다.

변 코치는 2016년 은퇴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 여자 농구팀에서 2년간 지도자 연수를 마치고 지난해 7월 귀국해 부산MBC 여자 프로농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고향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유영주 감독을 비롯해 최윤아·양지희 코치 등 코칭스태프를 전원 여성으로 구성해 여자 프로농구의 새 이정표를 세운 BNK는 변 코치의 합류로 WKBL 출신 포지션별 최강의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게 됐다.

BNK는 자타 공인 WKBL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던 변 코치의 영입으로 선수들의 일대일 개인 기술과 3점 슛 성공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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