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대표 30일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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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이사 사장이 30일 공식 취임했다.

KT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사진) 대표이사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 대표는 2023년 정기 주총일까지 3년 동안 대표이사로 재직한다.

구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KT는 그동안 쌓아 온 디지털 역량으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고, 개인 삶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며 “KT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유통, 부동산, 보안, 광고 등 성장성 높은 사업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번에 ‘회장’이라는 직급을 없애고 ‘대표이사 회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낮췄다. 구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경영과학 석사와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임 사내이사에는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과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부사장이 뽑혔다.

또 신임 사외이사에는 강충구 고려대 공과대학 교수, 박찬희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사장이 선임됐다.

박지훈 기자 lio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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