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개 구·군 이어 서구도 동참… 재난기본소득 5만 원 지급 결정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서구청 제공 부산 서구청 제공

부산 7개 구·군에 이어 서구도 전 구민에게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부산 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구민에게 1인당 재난기본소득지원금 5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서구는 최근 구의회와 긴급 간담회를 열어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 편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서구는 11만 구민들에게 지원금 지원을 위해 예산 55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긴급민생지원금 20억 원을 포함해 총 75억 원을 구민들에게 지원한다.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은 4월 중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5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원도심 소상공인 등 서구 주민들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소비위축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각종 예비비와 행사성 경비 등을 절감해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서구에 앞서 해운대구, 기장군, 사상구, 부산진구, 수영구, 남구, 동구 등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