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뉴스 픽] “기장·울주 공동 응급의료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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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선택 4·15 D-14

민주당 부산 전략지원단 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강용호(사진) 공동선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 승리 전략지원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략지원단은 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과 기초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강 단장을 중심으로 각 후보 캠프 지원, 정책·공약 아이디어 제공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전략지원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차분한 선거를 진행한다는 당 기조에 맞춰 직접 유권자를 만나는 대신 당원과 각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지지를 이끌어내는 역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강용호 단장은 “민주당으로서도 부산이 이번 총선 승패를 가름하는 전략 지역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가용한 모든 조직과 세력을 결집하는 측면 지원 방식으로 각 후보 당선을 이끌어내는 데 전략지원단 활동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동만·서범수 ‘공동 공약’ 발표

○…미래통합당 부산 기장 정동만 후보와 서범수 울산 울주 후보가 공동생활권인 기장과 울주에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두 후보는 31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응급실 운영 활성화, 소아·노인성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인력과 병동 확충 등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자는 의료 분야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관내 유일한 지역 응급의료기관이지만 그동안 인력·장비 부족으로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했다”며 “의학원에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되면 정관읍·장안읍·일광면 주민의 응급조치 시간이 기존 40분∼1시간에서 10분대로 확 줄어들 뿐만 아니라 확충된 인력·장비의 인프라로 기장과 울주 군민 응급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지난해 보람병원 폐원으로 남울주 지역주민의 응급의료 서비스가 종료돼 지역 주민의 걱정과 우려가 큰 상황이라 군립의료원 설립 등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되면 최소한 예산으로 온양·온산·서생 등 남울주 10만 주민뿐만 아니라 기장군민까지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인재개발원 유치’ 공약

○…미래통합당 김미애(해운대을) 후보는 31일 제2호 공약으로 '미래인재개발원 유치'를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레이저조각기, 3D프린터,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미래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외국어체험학습실·영어도서관 등을 갖춘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도 함께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미래인재개발원은 세계와 경쟁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만들어 지는 글로벌 마인드의 전문교육기관"이라면서 "창의력 및 외국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 "교육환경 개선 효과는 한 세대에 머물지 않고, 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로 이어 진다"면서 "특히, 교육은 삶의 질과 직결되고 거주지 선택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여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 시의원 국외연수 예산 반납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31일 올해 의원 국외연수 예산을 자발적으로 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원 국외연수는 국외 선진지 우수 사례 벤치마킹이나 테마 연수를 통해 정책 개발을 하는 기회이다. 그러나 민주당 시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부산시 재정 여건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이 올해 국외 연수를 포기,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삼수 의원은 “반납하는 국외연수 예산이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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